글의 내공이 보통이 아닌 글입니다.
솔직히 초반에는 좀 어수선했는데 그 단계를 넘어가고 인물들이 하나하나 살아나면서 점입가경.. 이야기의 전개가 물흐르듯 하는 소설입니다.
구무협의 향취가 물씬 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과 인물간의 관계 설정이 묘한 매력을 풍깁니다.
단점이라면 요즘 잘나가는 글들의 경향인 가벼움과 유머가 없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걸 다 갖추길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요.
그런데 선작 순위나 이런게 너무 아래로 쳐져서 작가님께 힘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무협 보는 내공 좀 있으신 분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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