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추천글을 남겨봅니다.
이 작품은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버림받은 한 남자가 1993년으로 회귀하여 새로운 삶을 산다는 회귀물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아직 전개 과정에 있으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뮤지션들이 등장하며, 그들이 다른 기획사에서 다른 방식으로 팬들에게 보여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주요 모티브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입부에서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회차를 더해 갈수록 작가의 상상력과 더불어 연예계의 뒷얘기들이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여러 작품을 보다 보면 정말 글솜씨가 뛰어나 술술 읽히는 작품도 있는 반면 다소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작품도 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웹소설의 가장 큰 의미는 독자들에게 판타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90년대 초반 케이팝의 태동부터 이렇게 달라지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기반으로 독자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측면이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잘나가고 있는 케이팝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작품 한번 끝까지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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