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혹평쓰고 빨려들어가는 흔하다면 흔한 초입부를 시작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그러나 혹평쓰고 초반에 하차했는데 거기서 들어가버려 소설내용 하나도 모르는데다 워낙 소설이 개판이라 주인공이 작가놈을 저주하며 소설을 망가뜨리려고 합니다.
클리셰와 설정을 지적하여 바꾸는 식으로 내용을 비트는데 굉장히 신박합니다.
클리셰를 따르는 듯 하면서도 클리셰를 비트는게 아주 재밌고 전혀 생각못했던 부분을 집어내서 통쾌하기도 합니다.
소설 재미에 비해 독자수가 너무 적은게 아마 알려지지 않아서와 연재수가 아직 많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 많지 않은 편수이니 한번 봐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클리셰비틀기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설입니다.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