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병 출신 라이너는 붉은 유성우가 내리는 밤
이민족과의 전투 도중에 고대 유령을 만나게 되고
그날 이후 유령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혼자 살겠다고 병사들은 버리고 도망치는 무능한 지휘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병사들을 인육으로 파는 귀족들.
적대국가에 무기는 물론 정보까지 팔아넘기는 내통자들.
라이너는 제사를 지내준다는 명목으로 유령들을 모으고
정찰병으로 운용하며 전장에서 살아남아
버려진 병사들의 원혼과 함께 죽은 자들의 군주가 되어
제국을 징벌합니다.
늘어짐 없는 스피디한 전개, 과감히 스킵하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유령을 부린다는 면에서 치트키이긴 합니다만
지나치지 않는 개입도 만족스럽더군요.
전쟁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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