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품은 참으로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검은왕은 그런 유형의 군주물 입니다만.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눈덮인 북쪽의. 겨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얼불노의 윈터펠 가문과 와우의 아서스처럼. 겨울의 군주들은 한번 빠지면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셰인은 그 양극단의 군주들이 갖는 매력을 모두 갖는 매우 놀라운 캐릭터 입니다.
작가님은 셰인이란 군주의 내면과 외면을 치밀하게 짜인 작품의 세계관과 설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끝을 알 수없는 연참력을 바탕으로 말이죠.
인류 영토의 북쪽끝 대수림에서 그 수호와 정찰의 사명을 맡은 레인저의 대원이던 셰인과 레드는 영주였던 셰인의 조부의 부고를 전해듣고 돌아옵니다.
레인저로서 경계의 이상사태를 알았던 세인은 경계를 책임지는 영주로서 다가올 파국을 담담히 준비하죠.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겨울은 닥쳐오고 상황은 그에게 선택을 강요합니다.
지도자로서. 영주는 어떤 선택을 하게될 까요.
겨울은 언제 끝나게될까요.
그의 고독하지만 의연한. 진정한 쿨가이로서의 모습을 함께 즐겨보시는건 어떨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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