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맛의 작품도 있고, 달달하게 부드러운 작품도 있고
사이다 수박화채 처럼 마냥 시원한 작품들도 있는데요.
그 메뉴판에 샐러드 같은 작품하나 추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1박2일“ 같은 예능이나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프로그램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착한 예능“ 혹은 “착한 드라마” 라고 합니다.
“내 손끝의 탑스타”가 바로 “착한 연예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작가님이 보여주는 만큼 따라가다 보면 울다, 웃다, 걱정하다
어느샌가 흐뭇한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빵빵 터지는 인기있는 작품들을 놔두고 굳이 “내 손끝의 탑스타”를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철저한 상업작가“들의 작품들에서 자주 보이는 “분량 늘리기 스킬”이 않보입니다.
대부분 알면서도 따라가지만 유료 독자입장에서는 결코 기분이 좋을 수가 없는데
“박굘”작가님은 처음 글을 시작하실때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주시더군요
당연히 매일 매일 읽으면서도 “알찬 느낌”을 가지고 내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둘째, 큰 굴곡없는 일상속에서도 재미와 웃음을 놓치지 않고 독자에게 전달해주는 “ 필력”이 대단합니다.
소설속 노래들은 음이 없죠...근데 읽다보면 노래가 들리거든요 이게 참... ^^;
셋째, 착합니다. 쉽고 편한 막장요소를 가져다 쓰지 않고 오로지 작가님의 노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끌고 나갑니다. 거기다 착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적절한 긴장감이 유지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매일매일 까지는 아니지만 힐링물이 아니면서도 힐링까지 시켜주는 소설 “내 손끝의 탑스타”를 추천합니다.
썰... 전 TV없이 산지 10년이 넘거든요.. ^^;;
그러다 보니 이 작품을 읽기까지는 몰랐던(그래서 작품을 보고 엄청 감동했었던)
광고들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유튜브를 보고 이 작품을 보고 가져다 쓴 광고인줄
알고 몇분간 흥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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