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기프티드 작가님의 새로운 소설인 강호기담록 서환전입니다.
기프티드가 완결되고 한동안의 문피아에 안오다가 얼마전에 왔더니 작가님이 다시 연재를 시작하셨네요.
어라? 무협지네?
무협지를 본지가 어언 십 수년이 되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역시 기프티드 작가답게 거창하게 시작합니다 ^^
작가님의 최대 장점인 물흐르듯 유연한 문체와 캐릭터들의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묘사력은 여전하네요.
주인공은 유서환이라는 인물로, 당대 최고의 명의인 동만의 세째 제자입니다.
의술도 뛰어나고, 성품도 좋기로 소문난 인물입니다.
무협지인데 갑자기 의원이라고?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무협지 주인공은.. 원수가 있어서 복수를 하려고 무공을 키우거나, 우연히 열매를 먹고 엄청난 내공을 얻는등..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의원이라니..
그래도 역시 무협지답게 주인공은 어떠한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가 매우 궁금해 지네요.
숨막힐듯 치열한 정통 무협의 전개가 아닌 평화롭고 섬세한 전개로 본론이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그러다가 기프티드처럼 엄청난 긴장감을 주는 장면이 곧 나오겠지요..
빠른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매력은 떨어질것 같지만, 기프티드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나, 평범하지 않은 무협지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재밌고
신선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부디 기프티드 처럼 휴재가 되지 않고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추천글을 마칩니다.
작가님! 이번에는 휴재없이 완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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