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실버...애플실버...애플실버... 그녀야말로 진히로인!
사족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리안, 짐짝들의 용사님이 악마 탑을 정복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소설에서의 특이한 설정은 이 탑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현재 6999번째 죽고 7000번째 살아나 다시 탑을 정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말이죠.
우선 이 소설에서 재밌는 점은 주인공인 리안이 7000번째 도전을 하며 아마 7000년은 살았다는 설정입니다. 그 고독의 시간에 있다 보니 혼잣말을 엄청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자신을 3인칭처럼, 예를 들어 “리안 쉐프의 솜씨를 보여주지.” 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보며 작가님이 되게 캐릭터 설정에 신경 썼다고 생각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계속 보는 이유는 아기자기하고 재밌고 안쓰러워서 입니다.
류아의 으아앙, 애플실버의 귀여움, 맏 언니의 츤츤, 둘째 언니의 들이댐
(뒤에 2명은 스포가 될 거 같아서...)
소설이 정말 아기자기 하고 재밌습니다. 민폐 캐릭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만... 계속 보다 보면 그것에 중독되어 가는 자신을, 이번에는 어떤 민폐를 끼칠까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중간 중간에 각 캐릭터마다 1인칭(특히 애플실버♥) 묘사를 해주셔서 몰입하기도, 각 캐릭터의 생각을 알게 되기 때문에 참 좋고 애플실버는 사랑입니다.
마지막으로 몇 천년째 혼자 도전하다가 훌륭한 동료들을 얻다 보니 외로움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참으로... 전 슬프더군요.
그런 말이 있죠. 희망을 알았을 때가 가장 절망스럽다고...
용사 리안도 그렇습니다. 동료애란 것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도전 중 가장 간절하고 죽지 않고 동료를 지키고 싶어 할 겁니다.(응?)
이런 것들이 조화되면서 하나의 하모니 같이 소설을 즐겁게 때론 무겁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참 재밌고 좋습니다.
이상 부족하지만 제가 느낀 환생 탑의 에이스에 대한 감상이고 추천이었습니다.
ps. 작가님 일러스트 저희도 볼래요! 혼자만 보지마요!
ps2. 연참은 안 바라고 그저 언제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s3. 애플실버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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