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공무원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민원인에게 칼을 맞고 눈을 뜨니 무림에서 고아가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현실을 받아들인 주인공은 먹고살기위해서 점소이가 되어 큰 욕심 없이 근근히 살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평화롭던 어느날 갑작스러운 천마의 방문으로 무림맹에서 암살당할뻔한 주인공은 천마에게 죽거나 제자가 되라는 선택지 아닌 선택지를 받아 마교에 입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입교해서 마공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나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마공답게 하나씩 큰 부작용이 있다는 것.
별다른 욕심 없이 점소이로 살던 주인공은 물론 천마의 제자가 되고나서도 욕심없이 목숨간수만 잘하며 그저 오래 살고 싶어하지만, 주인공이 익힌 마공의 부작용은 하필 완벽주의자.
사소한 대칭에서부터 맡은일 하나하나까지 어중간하게 마무리할 수 없게 되어가는 주인공은 결국 끝없는 노동의 굴레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소설은 그렇게 하나같이 특색넘치는 마공을 익힌 정신병자 마인들 틈새에서 그나마 정상인인 주인공이 현대인의 처세술로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꽤 까탈스러운 편인데 모난 구석없이 잘 읽히고 재미있습니다.단지 조회수가 낮은게 안타깝네요. 모두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서 추천글 남깁니다 츄라이츄라이
변경전 제목은 '천마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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