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 많은 시대.
화려하고 극적인 소설이 많다. 대부분의 인기 소설들이 그러하다.
박진감이 넘치고 파괴적이고 시원한 소설들.
읽어보면 확실히 인기 있을 만 하고 재밌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은 휴식이 필요한 법.
“참편한” 작가의 [아낌없이 주는 사서님]은 ‘쉼’을 제공한다.
판타지 소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위에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유영한다.
자극적이진 않다. 그렇다고 드라마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포인트들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장면들.
또 극적인 면모 또한 부드럽게 가미되어 있다.
주인공 ‘유현’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들.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다.
판타지 세계 속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
따뜻한 인간사를 깊이 통찰하고 가볍게 풀어 놓았다.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참편한” 작가의 [아낌없이 주는 사서님]은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등받이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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