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철의 용병
연재분류 : 일반
장르 : 판타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용병 #성장 #우정
괴수, 로봇, 마법이 판치는 디스토피아에서 뒷골목 소년이 용병으로 사는 방법
이번에 추천드리고자 하는 소설은 병장개미 작가님의 '강철의 용병' 이란 제목의 소설로, 종합선물 패키지같은 용병 성장 소설입니다.
여러 차원이 겹치면서 수많은 나라와 민족, 도시와 종족들이 멸망하고 살아남은 이들이 모여 세운 최후의 도시가 이야기의 주된 배경이 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엘프와 드워프, 수인 등 여러 종족이 모여서 세운 도시는 출신과 능력에 따라 계층과 구획이 엄격하게 구분되어있고 도시의 외곽으로 갈수록 그 삶은 비참하고 참담합니다.
주인공은 이러한 도시 최외곽의 뒷골목에서도 고아로 살다가 사악한 비허가 마법사의 실험체로 잡혀가 끔찍한 인체실험을 당하게 됩니다. 천운으로 마법사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 주인공은 뒷골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지만 실험의 결과물로 얻은 금속을 다루는 능력으로 슬럼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 도시의 중앙구역으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용병이 되기를 선택합니다. 출신에 의한 차별과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은 용병으로 공헌을 쌓아 성공하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강철을 다루는 능력으로 용병이 된 주인공은 성장과 성공에 대한 갈망과 기연으로 얻은 유물에 대한 비밀을 풀기위해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 의뢰를 수행합니다. 앞으로 밝혀질 도시의 비밀과 차원이 겹쳐진 원인, 유물을 통해 각성할 주인공의 행보 등의 스토리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추천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로망을 자극하는 소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드워프 하면 떠오르는 것에 손재주가 있을겁니다. 이 소설에서 드워프는 손재주가 너무 좋아서 메카 티라노를 만들정도입니다. 마물들과 전투에서 입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메카티라노는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봤음직합니다.
도시에 과학의 상징이 드워프라면, 도시 밖 무법지대에는 그렘린이 있습니다. 각 종 싸구려 펑키하면서도 어딘가 하자가 있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그렘린은 영화 매드맥스에 나올법한 차량에 톱날을 달고 마약을 하며 달려들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도시의 경찰이라 할 수 있는 집행자들은 아이언맨 슈트가 떠오르는 강화 슈트를 입고 다니며 신과 악마도 실존합니다. 주인공이 한 걸음 씩 성장하며 업그레이드 되는 장비와, 마주하는 적의 수준이 높아지며 드러나는 새로운 소재들도 흥미를 자극합니다.
두 번째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습니다.
물론, 소설의 스토리도 흥미를 유발하지만,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뚜렷한 개성과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어 몰입감을 더합니다. 일례로, 주인공의 동료인 오크 총잡이 옥크리는 나이에 맞게 어딘가 중2스러운 면이 있는 멋에살고 멋에 죽는 황야의 총잡이 입니다. 크고 강한 리볼버에 집착하며 메카와 오토바이에 푹 빠져있고, 쿨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때로는 버는만큼 나가는 지출에 허탈에하는 모습도 보여주죠. 특히나 이 캐릭터가 매력적인건 근육질 오크전사인 옥크리가 칼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총에 집착하게되는 배경 스토리를 작중에 자연스럽게 서술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옥크리 외에도 켄타우로스 사범과 스켈레톤 정령사 등 아직 다 서술되지 않은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강철의 용병’은 일반 연재에 연재되는 소설로 현재 약 70화 달하는 분량이 무료로 연재 된 소설이며 흥미로운 배경과 소재를 가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몇몇 어색한 장면전환과 단락의 구분 등 단점이 없는 소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소재와 캐릭터의 성장, 차분한 서술은 충분히 읽을만한 매력적인 소설이라고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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