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성좌
독보적이고 완벽한 그들은 그저 하늘 위 세상에서 우리를 관찰할 뿐 보듬어주지는 않습니다.
인간적인 신으로 묘사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조차 심판과 숭배를 위한 존재일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불완전한 인간이 인격신으로서 세상을 관찰하면 어떻게 될것인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는 작품으로
시련은 아픔이 아니라 성장통이요
여명을 밝히기 위한 밝은 햇살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처음 안아보듯이 미숙하고 서투룬 손길로 세계를 창조하는 이야기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 - 스 포 주 의 - - -
주인공은 방치형 게임으로 새로운 행성을 창조하게 됩니다.
그 상황 속에서 생명이 움트고 세계가 형성될때 아이 하나를 점지하여 생명을 번성케 합니다.
아이가 아버지를 따르듯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이 역할을 부여하고 세상을 가꾸어나가지만 갑자기 땅 속에서 공허의 마력이 세워나가 타락과 향락으로 아이들을 몰아갑니다.
결국 세계의 첫 아이와 자손들이 전쟁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주인공은 너무 많은 권한을 아이들에게 위임한다면 어떤 악영향이 생기는지 알게 됩니다.
그 이후 주인공은 신으로써 그리고 첫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로써 세계를 구성하는 아이들에게 시련과 목줄을 채우게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피조물들과 다채롭게 채워지는 세계를 보며 주인공은 다시 한 번 세계를 위한 관심을 줍니다.
사설 +)
원래 스포를 길게하지 않는 성격인데 공모전 시작으로 인해 작품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에서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보는 생명찬가와 신의 이야기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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