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 천재공학자를 쓰신 병장개미님은 전작 강철의 용병을 잘 완결지으신 분이십니다.
이런 부분에서 신뢰도 1점 플러스.
내용으로 넘어가 주인공이 성장이 필수일 수밖에 없는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성장한다는 점이 조금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이 없으면 그냥 다 때려부수고 다니는 내용일 겁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은 성장이 필수죠.
그리고 왜 성장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장할지를 떡밥부터 잘 뿌려두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게 좋습니다.
그냥 운으로 ‘너 최고 능력 가짐!’ 이런 것보다.
주인공이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스토리에 묻혀둔다는 것은 큰 장점이니까요.
다른 것보다 미궁에 대한 설정이 좋습니다.
몬스터가 나오는 미궁이 아니라 마도공학으로 만들어진 기계괴물이 나오기에 주인공이 천재공학자여야 할 당위성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개연성 개판인 건 싫다.
짜임새 있는 구성이 좋다.
뒤에 나올 사이다를 위해 약간의 고구마는 괜찮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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