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설에서 주인공이 지니고 있는 캐릭터성은 하나입니다.
네크로맨서 주인공이, 기사 주인공이, 다 필요없고 다 때려 부수는 바바리안이 땡길때가 각각 존재합니다.
소설에서는 아바타라는 방식으로 여러 캐릭터성을 주인공에 부여했습니다. 작가님 글 쓰는거 보니, 컨셉을 재밌게 풀어 나가는 느낌도 들구요. 질리지 않고, 주인공이란 캐릭터를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을거 같네요.
추천글을 별로 작성해 보지 않아서, 타 작품을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세계에 빙의의 형태로 파견되서 임무를 해결하는, 하나의 소설에서 다양한 세계를 다루는 것 처럼, 이 소설도 하나의 소설에서 꽤나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지금 나오는 아바타들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코드, 취향만 맞는다면 진짜 재밌게 보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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