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천마는 다양합니다.
용병 짓을 하거나 게이트를 닫거나 탑을 오르거나. 안마 하거나, 플라잉 천마를 넘어선 우주로 나가고 ,심지어 옆 동네에서는 성별이 다르거나 비제이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맛을 자랑하는 천마가 있지만, 이번 천마는 살인을 못하는.
누군가를 가르쳐주는 천마입니다.
탄탄한 신체 대신 넘어지면 구를 것 같은 몸, 천마군림보 대신 천마굴림보를 하며.
살인 대신 be 폭력을 하는. 현재진행형인 being 신인 주인공 입니다.
일단 아카데미물인 만큼 주인공은 학생의 신분입니다. 하지만 천마였던 짬이 어디 안 갔습니다.내가 못 죽이면 남이 죽이면 되는 법.
자기들 부하에게 무공을 가르칩니다. 아 가르치면서 부하가 죽을 꺼 같다고 하는거? 주인공이 주먹을 뻗고 발을 찬 곳에 부하들이 있어서 맞은 거지. 절대 때린 게 아닙니다. 사랑의 매는 버틸수록 강해 지는 건 만고불변의 법칙이죠
배트맨식 불살주의도 허리를 반으로 접어서 발꿈치와 뒤통수가 서로 만나게 하지만, 안 죽으면 불살이죠, 못 버텨서 죽은 거지 내가 죽인 게 아닙니다.
물론 늘어진다 싶을 때도 있고 호흡이 길어서 주인공이 저희를 죽일 꺼 같지만
그만큼 탄탄하며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무협 어르신들은 귀여운 손주가 잘 썼나 확인해도 재밌을 거고,
무협을 모르는 새내기들은 나무 위키 대신 봐도 될 겁니다.
이만 저는 천마데스빔이 언제나 올까 기다리며 이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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