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재밌어요.
고구마 없고 나름 막힘 없는 전개, 주인공 주변인들의 입체감, 제 취향에 맞는 피식거릴만한 드립
참고로 제가 말하는 인물들의 입체감은 주인공이랑 티키타카도 되면서 주인공 주변에서 나름의 비중을 가진다는 말이에요.
먼치킨 축구소설 보면 주인공 상태창 딸랑 주고 독고다이마냥 마이웨이 조지는 소설도 보면 볼만하지만 저는 티키타카가 있는걸 더 좋아하기에 이 소설에 마음이 가네요.
무거운 내용 없고 가볍게 즐기며 볼 만 한 것 같아요.
누군가의 성장을 그것고 판타지가 가미되어 시원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건 항상 즐겁잖아요.
스포츠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가뭄의 단비 같다는 생각입니다.
허구언날 이혼 주식 코인 파혼만 주구장창 나오고 새롭게 나오는 스포츠 소설들도 제 기준치에 부합하는 건 몇 없더라구요.
가볍게 즐기며 보실 수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