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는 가졌지만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졌기에 멸시받고 조롱받던 어린시절, 감정과 표현하는 법마저 둔해져 더이상 손쓸수 조차 없는 한 아이의 유년기를 좋은 스승들과 유모의 헌신과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은 제 마음도 따뜻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동시에 느리지만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의 의지와 올곧은 심성이 주는 매력은 또 이 작품을 읽는 다른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네요.
배경역사를 설명할때 복잡하고 다소 많은 설명과 스승의 죽음에 관한 명확한 개연성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지금까지 풀어나갔던 이야기와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를 생각해 보았을때 기대가 되는건 사실입니다. 완전히 정통무협에 치우치지도 않으면서 깔끔한 필력이 돋보이는 무협소설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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