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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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몽상림
- 21.02.02 16:3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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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mata
- 21.02.07 20:01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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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최승우
- 21.03.04 15:3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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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SiaMin
- 21.06.04 20:38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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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jjkwjwxi
- 21.07.29 16:38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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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n9******..
- 21.07.27 23:01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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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k3******..
- 21.09.17 20:19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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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장량자방
- 21.09.30 07:29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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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귀욤둥이
- 21.10.20 12:34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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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드렉티르
- 22.01.27 12:33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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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9 이슬한잔해
- 22.06.11 17:34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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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Guest11
- 22.02.06 07:3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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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강호야담
- 22.05.21 12:55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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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6 라메
- 22.05.22 21:54
- No. 34
안녕하세요 강호야담님~
마음.. 많이 상하셨군요? 저도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왜? 잘 나가던 이 시점... 최고의 정점을 찍는 것만 같은 이 시점에.. 왜? 왜 저렇게까지 하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고.. 심지어 화내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저도 그랬었습니다. 화 났었어요.
사실 저는 다온이 힘들어할 때마다 싫었어요. 왜?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지? 그냥 시원스럽게 쭉쭉 밀고 가면 안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다온의 좌절이 싫었을까 싶었더니... 사실은 다온의 좌절이 꼭 제게 벌어진 일처럼 느껴져서 였어요. 저는요 글 초반부에 어떤 선수에게 나자빠지는 다온을 보면서 기분이 엄청 나빠졌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글을 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제 겨우 스무살 남짓 된 어린 청년이 이미 전세계 사람들에게 '축구의 신'처럼 추앙받는 최고의 선수에게 '그 정도까지' 했었던거죠. 다온은요.
그리고 어느 순간 이미 다온은 그를 넘어서고 있더군요. 시나브로 그렇게 되어 있더라니까요? 그래서 저는 깨닫게 되었지요.
'아.. 그렇구나... 최고가 된다는 것은.. 최고가 아닌 상태를 거쳐야 하는구나. 그랬구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은 그저 한 덩어리의 볼품없는 대리석 돌덩어리였을 뿐이었는데... 몇 만번은 되었을 그 수많은 찍힘을 당했기 때문에 그 찬란한 모습이 되었겠구나.. '하고 말이죠.
강호야담님.. 우리는 어쩌면 작가에게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 결승에서 다온이 엄청난 활약으로 한 5:1 스코어 쯤으로 박살내고 우승했으면... 아마 결승 후 20화 이내에서 소설은 끝이 났을 거에요. 왜냐면.. 월드컵 우승.. 그건 뭐랄까요 축구를 주제로 하는 소설의 완성같은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작가는 작품을 쉽게 끝내지 않을 것 같아요. 작가님도 그러잖아요? 이것은 다 예정된 것이었다고요. 이미 작품 구상 단계에서 정해졌던 거라고요. 아마도 다음 번 월드컵 우승까지는 하고 끝날 것 같은데요? 저는 앞으로도 한 천 편쯤 더 써 주셨으면 해요.
저는요... 다온이 이렇게 큰 시련과 좌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 어떻게 견뎌내는지 그리고 마침내 어떻게 이겨내는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거든요. 아까 이야기 했었죠? 다온의 실패와 좌절이 마치 나에게 벌어진 일 같았다고요... 맞아요. 저도 소설 속 주인공 처럼 현실에서 좀 비슷한 일들을 겪어야 했었어요. 그래서 더 지금의 상황에 더 빠져들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강호야담님. 저는 말이죠. 강호야담님 마음을 조금은 알 것도 같아요. 여기까지 같이 오셨잖아요?... 다온에게 몰입해 계셨기때문에 더 섭섭해 하시는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다온은 이렇게까지 큰 좌절은 겪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미 충분히 먼치킨의 영역의 다온이 이제 알을 깨고 한 번 더 레벨 업할 기회 아닐까요? 이미 다온이 또 다른 영역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그리고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각성한 다온'은 어떤 모습일런지...
강호야담님.... 우리.. 그냥 같이 즐기자구요~~~ -
답글
- Lv.84 강호야담
- 22.05.23 00:25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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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n6******..
- 22.06.12 10:15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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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6 라메
- 22.06.14 19:35
- No. 37
오늘 글(964화)은 깊은 깨달음을 주는군요. 오늘 이야기 중에서 몇 글자만 바뀌서 써 봅니다. 작가님의 용서를 바랍니다.
'우리는 행복해질 겁니다. 왜냐하면, 우린 이 소설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사랑하고 있기에, 이 글로 인해 상처를 받은 것입니다.'
저는 30%의 동반자가 떨어져나갔다 하더라도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그 분들의 애정은 여기까지였을 수도 있고, 언젠가 다시 돌아오실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글쓴이가 그렇게될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도 생각지 않지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개구리가 멀리 뛰려면 최대한 몸을 움츠려야 하잖아요. 다온은 이미 충분히 먼치킨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시련을 준다는 것은 그 보상이 어마어마할 것이라 생각하니 생각만해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는 이 글 뿐만 아니라 다른 글들을 보는 많은 분들이 너무 조급해 하시는 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소설은 기승전결이 있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꼬았다가 풀어내는 등의 다양한 기술이 있어야 흥미로운 글일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여러가지 장치들이 필요한 것인데 그것을 참지 못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거든요. 그것을 위한 답답함도 글의 일부분이잖아요.
저는 이 작가의 글을 소개하면서 '글의 품격'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매우 세련되고, 흥미로우며 충분히 '읽기에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온이 처해진 상황과 그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호흡이 매우 긍정적이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다온의 앞에 어떤 놀랍고도 경이로운(Wonder)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
- Lv.48 n2******..
- 22.07.13 03:24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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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깨작슨
- 22.08.16 01:21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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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Rengoku
- 22.12.05 18:19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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