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 않은 시대적 배경, 이것이 대작 대역물이다

선독점 임꺽정은 살아있다

글

까다롭스키

무언가를 할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무엇일까? 혹자는 무임승차자를, 혹자는 훈수충을 꼽겠지만 나는 의지는 있는데 어쭙잖게 아는 존재를 가장 무서운 존재라고 본다. 이들은 보통 결과는 알지만 그 과정에 대한 지식이 없으며,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는 있기에 괴상한 일을 자주 벌이고는 한다.

까다롭스키 님의 전작 '고종 군밤의 왕'은 어쭙잖게 아는 이가 선의와 권력을 가지고 일을 진행할 때 얼마나 뒤틀린 결과를 낳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다른 고종 시기의 대역물들과는 다른 전개를 보여 그 참신함은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까다롭스키 님의 신작 '임꺽정은 살아있다' 도 이와 같다. 이 작품은 기존 대역물이 잘 설정하지 않는 명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게다가 주인공으로 별른 지식 없이 역사의 결과만을 아는 뚝심있는 인물 임꺽정을 배치하였다.

전작에서는 고종이 군밤장수의 자아에서 벗어나 왕으로써 성장하는 모습이 부족했던 점이 안타까웠는데 이 작품은 초반부터 스승을 찾는 모습을 보여 도적이 아닌 왕좌지재로써의 임꺽정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대역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소설이다.

[인간9호]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bengle]

4화?

[흥쉬]

4화? ㅋㅋ

[반한결]

4화 추천
한심하네요

[맥스well]

킹치만... 군밤교수님의 신작이잖아?? 4화추천이라고?? '오히려 좋아'

[토마토81]

군밤왕 작가분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테네브리스]

군밤작가님거라 일단 무지성 선작박긴했지만... 이제 4화 나온걸 벌써 이것이 대작이다라고 추천하는건 오히려 역효과 아닐련지

[청룡파군]

4화라서 욕하려다가 군밤작가님 신작이란 말 듣고 일단 선작.

[콩팥빙수]

4화 추천 ㅋㅋ 4화만에 대작인지 판별해내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반한결]

댓글 추가로 하나 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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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르]

일단 군밤왕 작가님이라 선호작만 박아두겠습니다!!!

[오월의꽃]

아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네.. 선작 후 대기모드 들어간다... 교수님 작품은 기다릴 가치가 있지

[저녁江]

초반이지만 재밌네요. 무엇보다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작가님!

[YMO]

작가님 쇼앤 프루브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