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나태한 천재도 그렇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운 이 소설은
소위 말하는 "우리아이는 똑똑한데 게을러서 노력을 안하네요." 를 맡고있는 주인공이 특별한 시스템을 얻게되고, 돈많은 백수 생활을 꿈꾸며, 연예계에서 주변 인물들과 엮여가며 시스템상 최종목표인 최고의 매니저로(최종보상인 막대한 돈으로 돈많은 백수에) 다가가는 소설입니다.
작중 주인공은 머리가 좋은 편이나 기본적으로 게을러 최소한의 행동으로 목표를 완수하고자 합니다.
8만큼 쉬기 위해 2의 노력을 하는 느낌이죠.
즉 소설 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처럼 구를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시스템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여러가지 도움들도 주인공에겐 필수라기보단 고생을 줄여주는 편의시설 같은 겁니다. 한마디로고구마없이 편안한 위장약 같은 매력이 있죠. 보다가 속 쓰릴 일은 없으실 겁니다
거기에 만성 귀차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 성향을 띄고 있는 주인공이라 주인공의 행동으로 눈쌀을 찌푸릴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이 소설의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나태함이나 이런 부분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이 상관없다면, 당신의 야간 독서 시간에 이 소설 한편 정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