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이 글은 특이하게도 딱 일 년 전으로 회귀하는 내용입니다.
1화를 보고 고작 1년간의 정보로 뭘 하겠다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읽고 든 생각은, 이 글의 주인공이 그 정보만으로도 많은 것을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디테일이네요.
이 글의 디테일은 정말 굉장합니다.
작가님이 취재를 엄청 열심히 하셨는진 모르겠지만, 해운 영업의 세계를 아주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해운 영업에 관한 지식이 쌓이는 느낌.
고졸에 23살?
학벌 핸디캡에도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맡은 일을 성공시키려는 주인공이 대단하면서도 짠해요.
글빨이 달려서 자세히 적진 못하겠는데, 아무튼 작가님이 꽤 공들여 쓰신 글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 번 찍먹해 보셔도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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