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과 다른 점은 내가 이렇게 잘 났(었)는데 그 기량을 다 펼치지 못 했구나, 라는 후회 보다는 주변에 대한 속죄, 미안함, 감사함을 많이 깨닫고 변해가는 주인공 입니다. (아직 타팀 팬들에게는 ‘쓰레기’겠지만, 이 조차도 이유 있는 행동이기에 응원 중입니다)
뭔가 KBO에서 너무 빨리 언터쳐블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능력이나 스킬보다는 주인공 자체가 인성이나 캐릭터 발전의 가능성이 무한하여 기대가 됩니다. 주인공이 아직은 과거에 대한 죄책감에 끌려가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이겨내고 발전 시킬지 주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에 (만약에 간다면) MBL에서 모습도 기대되네요.
마음 같아선 작가님 가둬 놓고 후원으로, 군만두로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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