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연재중인 소설중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선호작 해놓은 연재작품들은 많지만
연재시각 기다렸다가 결제해서 보는 작품은 이거포함 2개네요
심지어 이 작품은 몇번이고 재탕해서 보는중인데
이정도면 이 소설에 빙의해도 빙의물 주인공들처럼 내용 다 기억하고 준비 쌉가능할것 같습니다.ㅎㅎ
추천글은 처음이다보니 좀 두서없이 쓰고 스포가 대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지금 현대 지구와 비슷한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지구인들이 무작위로 고유스킬을 각성후 24시간뒤 이계로 전송되어 카르마 포인트를 모아 귀한한 각성자들로 가득한 지구
각성하는 대상, 전송되는 이계, 귀한하는 날짜까지 모두 제각각이라 제대로 된 통제가 안되어서 혼란한 지구입니다.
주인공은 2년전 각성자 테러로 부모님을 잃고 한쪽 다리에 장애와 트라우마로 인한 대인기피증(?)이 생긴후 방구석 히키코모리가 되어있었는데요.
평소처럼 방구석에서 생활하던 주인공은 갑작스레 각성을 합니다.
주인공의 고유스킬은 ‘아바타’
분신을 생성하는 스킬이었는데요.
처음에 주인공은 대인기피증과 다리 장애를 가진 자신이 이계에서 살아남는게 불가능하다 생각했는데
이계전송 10분전 이계전송을 위한 전송진이 생겼는데 주인공은 혹시나 한 시도를 통해 본체가 아닌 분신만을 이계로 보내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본체는 지구에 남은채 분신을 이계로 전송시킵니다.
지구와 이계의 시간비율은 대락 1:10으로 분신의 감각을 공유중이던 주인공은 멀미를 느끼며 소환을 해제합니다
해제하는 순간 시스템은 주인공이 카르마 상점이 아닌 자력으로 귀환했다고 착각하고 위업 달성 보상으로 대량의 카르마와 특전 ‘이계전송진 소환’을 부여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각성자가 지구로 귀환하면 카르마 상점을 사용 못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자력으로 귀환해서 인지 카르마 상점을 이용할 수 있었고 위업 달성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로 재생력을 강화해 장애를 가진 다리를 재생하고
고유스킬을 강화해서 특수스킬 ‘마인드 허브’를 획득합니다
고유스킬을 강화할수록 소환가능한 분신수와 분신들의 잠재력이 상승하는데 주인공은 지구에 있는 자기집에서 ‘이계전송진’을 이용하여 분신만을 이계로 보내 분신들의 활약을 구경하며 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분신이라 하면 나루토의 그림자분신 같은것을 떠올릴텐데
이 작품의 분신은 꽤나 다른 개념입니다.
본체와 같은 생명체를 새로 탄생시키는 것으로
소환과 소환해제가 가능하지만 죽으면 부활이 불가능하고
쿨타임이 흐르면 새로 분신을 생성해서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분신을 사용해 본체가 성장한 후 본체가 강해진만큼 분신이 강해질거라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주인공 본체의 무력은 성장하지 않고 분신들이 각자 성장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그 포인트로 고유스킬을 강화해 새로운 스킬과 분신의 잠재력 증가, 새로운 분신을 소환해서 성장해갑니다.
물론 나중에 주인공의 무력도 성장하는 스킬이 생깁니다.
주인공이 전송된 이계는 꽤나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입니다.
저는 주인공의 능력중 가장 사기인 부분으로 ‘마인드 허브’ 꼽는데
마인드 허브는 분신이 겪는 모든 자극과 감정을 여과해서 본체가 취사선택으로 받아들이는게 가능해지는데
주인공은 이 스킬을 통해 ‘로우리스크 초하이리턴’ 식으로 성장합니다.
본인에게 이식만 하면 세계관 최강급의 리치가 되는 ‘불사왕의 심장’
주인공의 첫번째 분신은 우연히 세개로 나누어진 불사왕의 심장파편중 가장 작은 파편을 얻는데요.
불사왕의 심장을 이식하면 보통 본인의 자아는 잃어버리고 강한 힘을 얻게되는데 주인공의 분신은 그딴거 없고 본인의 자아를 유지한채로 힘만을 취합니다.
부작용으로 약간의 중2병이 되긴 하는데 이정도면 얻는 힘에 비해 부작용이라 할수도 없죠.
이후 첫번째 분신은 파편을 전부 회수후 온전한 불사왕으로 각성해서 세계관 최강자에 등극합니다.
주인공의 ‘마인드 허브’는 정신방어로 최강급의 효율을 자랑하는데요.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다른 각성자들의 고유스킬을 씹어먹는다 생각합니다
이를 활용해 주인공의 분신들은
정신이 오염되지만 강한 힘을 얻을수있는 성장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분신은 다른 소환계열에서 나오는 종속성(?)과 독립성(?)이 둘다 아주 뛰어납니다.
보통 소환수가 결계에 갇히면 흔히 소환해제가 되거나 소환수의 힘이 약해집니다.
또는 소환수와의 연결이 약해져 소환수의 상황을 파악할수 없게 되며 소환해제도 못하게 되는경우가 많죠
하지만 주인공의 분신들은 애초에 본체와 다른 차원에서도 멀쩡히 활동하는 소환수!
분신들이 어떤 결계에 갇히든, 어떤 위험에 처하든 본체인 주인공은 안전한 본인 방구석에서 지켜보다 감당 불가능하면 소환을 해제하거나 이계전송진을 통해 다른 분신을 보내 전력충원으로 이겨냅니다.
그리고 소환해제와 전송진도 엄청난 사기인것이 보통 소환해제를 하거나 전송되면 강적들은 마력을 추적해 본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경우가 흔한데요.
주인공의 소환해제는 그딴거 없고 분신이 최종보스를 상대하다 소환해제로 도망치는데도 전혀 추적못하고 단서도 못찾습니다.
또한 세계관 최강급 세력이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쳐둔 결계도 전송진으로 가볍게 뚫고 들어가죠.
또한 이 작품의 매력중 하나가 다양한 종족의 분신인데요
주인공이 고유스킬 강화중 얻은 ‘커스터마이징’이라는 특수스킬로
새로운 분신을 생성할때 매개체를 사용하면 인간이 아닌 종족의 분신이 생성됩니다
예를들어 세계수의 가지를 이용해 엘프분신이 생성가능하죠.
이를통해 400화에 가까운 현재는 메이저하고 포텐셜이 높은 다양한 종족의 분신들이 활약중입니다.
다양한 종족의 분신들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것도 이 소설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물론 등장인물이 다양해지는만큼 시점변화도 잦고 전개가 느려질때도 있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신과 별로 매력을 못느끼는 분신으로 나뉘어지며 지루해지는 파트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사건 전개가 매우 빠릅니다.
저는 먼치킨 사이다패스 독자인데요.
이 작품의 주인공은 앞서 말한 소환해제와 전송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스릴로 즐기다 어렵지 않게 회피하거나 극복합니다.
다양한 분신만큼 다양한 능력들로 어느 상황이든 적합한 분신으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본체가 지구에 있는만큼 지구에서의 이벤트도 많은데요.
물론 본체는 방구석에 있고 분신들이 활약합니다.
각성자 테러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인만큼 주인공은 빌런들을 증오하는데요.
주인공의 첫번째 분신인 불사왕은 종종 지구에 소환되어서 한국에서 다크히어로로 활동하며 빌런들을 박멸합니다.
처음에는 뚜렷한 방향성없는 증오로 빌런들을 무작위로 족치다가
과거 부모님을 죽인 테러가 범인이 죽고 끝난 사건이 아닌
이를 조장한 전세계적인 번천회라는 흑막 단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테러 피해자로서 단순히 약자이기 싫어서 성장해나가던 주인공은
목표가 생기며 강해지기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도 생깁니다.
지구파트 초반에는 불사왕과 뱀파이어로드 분신이 음지에서 활약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다양한 분신들이 성장하여 최근에는 양지에도 분신들이 드러나 활약을 하고있습니다.
새로운 분신들이 속속 지구데뷔를 하는데요.
작가님이 독자들 뽕이 차오르게 하는 방법을 알더라고요
등장하는 장면도 활약하는 장면도 꽤나 클리셰적이긴 한데 매우 안정적인 맛이면서도 예측못할 장면이 종종 나오며 신선한 재미도 줍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썻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나름 취향이 타긴 하지만 당신이 좋아할만한 주인공이 분신중에 최소 한명은 있을겁니다.
제 취향에는 걍 과녁판 10점 만점만 연달아 쏘아 금메달을 드리겠습니다.
전 또 재탕하러 가보겠습니다
ㄹㅇ 빙의만하면 다 뒤졌다 ㅋㅋ
휘동揮動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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