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물입니다. 성전환이다 이 말입니다. TS면 경기와 발작을 일으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해합니다. 이 장르는 워낙...... 그런게 많잖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신 16편까지 본 입장으로서는 NO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 판단의 근거로 아래 사항들을 들겠습니다.
에바트리체 작가님이 집필중입니다. TS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결국 연중의 공포라 생각합니다. 이 장르의 대부분이 연중됩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퓨전판타지를 쓴 작가님(가장 최신작으로는 <<우리 딸들이 돈을 잘 번다>>가 있음)임을 고려할 때 찍 싸는게 아니라 새로운 도전으로 시사함이 옳은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피폐, 암컷타락 등이 아닙니다. 아마 많은 독자님들께서 우려하실 겁니다. 별 생각 없이 TS물을 보았다가 여자가 된 남자 주인공이 무슨 치녀가 되어서 변태 그자체가 된다던지.
쓸데없이 약해져서 같은 여자한테도 힘으로 밀린다던지 등, 엥 불알친구놈이 TS미소녀화된 나에게 고백을 해서 멘탈이 흔들리는 둥 가족관계가 붕괴한다는 등... 성별이 바뀌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여러 장르적 장치들은 보는 독자의 상상에 큰 갭을 만들어 불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주인공 어지간한 남자애보다 피지컬적으로 강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일단 본인부터가 경호처장 출신으로 피지컬과 싸움면에서 동년배 남자애 셋 쯤은 찜쪄먹는 피지컬입니다.
말투 여성스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독자님들께서 가지는, “아니 그러면 그냥 여주로 하지 뭐하러 “남자였다가 여자가 된”을 갖다 붙이냐?”에 대해 해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말투 시원시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통상 인물들이 보기에도 톰보이 형식의 좀 시원시원한 여자애구나! 싶을 정도의 선이 지켜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 빡대가리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직 경호처장에게 무슨 제갈공명급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에서 TS되면 뇌기능에 이상이 생기나?싶을 일은 별로 안일어 납니다.
주인공 목표 확실합니다. 자기 뒷통수 깬 재벌회장 회귀해서 조지러 가는 게 목푭니다. 착실하게 빌드업 중입니다. 뭐, 연예계 스카우트 되서 연기하고 있는 건 좀 더 봐야 알겠지만 일단 복수를 위한 빌드업을 위해 라는 식이니 일단 안심하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로맨스. 없...습니다.(16기준) TS는 뭐.. 남자랑 사귀면 게이. 여자랑 사귀면 레즈라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로맨스는 아직 없습니다! 일단 초장에 찝적거리던 금발태닝양아치 쉑은 불X에 정의의 킥을 날려 응징했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미녀라는 설정이라 주변 남정네들이 우째 하나둘 꼬이는 느낌이지만, 안꼬이면 그거대로 설정붕괴라 일단 지켜보는 입장입니다. 로맨스가 주류가 아닌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 작품의 메인 테마는 결국 주인공이 어떻게 복수를 하는가와 그 사잇가지로 갈라진 이것저것입니다.
TS에 대한 구구절절한 변명이 끝났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 작품에 대한 메리트입니다.
단순 회귀물에서 TS를 통해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성전환 회귀 현대물은 확실히 드뭅니다. 단순히 향이 바뀐 느낌만으로도 뭔가 소설이 새롭게 느껴지는 기적이 느껴집니다. 사실 여자주인공이 재벌을 뚜까 패는 건 잘 상상이 안되기도 해서 더 그런듯 합니다.
주인공 말투 시원시원합니다. 좀 굽힐 땐 굽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연예계를 간 게 재벌회장 아들내미가 거기서 정체를 숨기고 배우짓하는 걸 알고 인맥 만들려고 간 것이기 때문에 점수 따려고 평소처럼 턱턱 말 안하고 연기를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요는 새로운 향의 회귀현대재벌복수물이 나왔네요! 한 번 드셔보시길 이렇게 권유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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