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와 제목을 보고 떠오른 내용이 있다면 아마 맞을 겁니다.
공룡이 현존하는 세계에서, 부득이하게 부족생활로 돌아간 현대인들의 생존.
처음 시작은 솔직히 조금 진부한 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지구의 사람들이 갑자기 어느 섬으로 순간이동 당하고
천사가 내려와서 '신님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시전
깝죽대는 남자 본보기로 반갈죽
힘이 강한 주인공이 등장할 것 같은 도입부였습니다.
어차피 많이 봤으니까 딱히 걸리는 것 없이 넘겼죠.
이후 내용은 생존을 위해 공룡을 죽이고 부족을 형성하고 세를 넓히기 위해 다른 부족과 전쟁을 하는 등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공룡들이 나오는데 공룡 탑승도 하고 재밌어요.
한 지역의 지배자 공룡이 알파로 서술되는데 여기서 뭔가 아크(게임)의 냄새도 조금 풍겨서 익숙한 맛이 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듀랑고나 아크서바이벌을 소설로 써내린 듯 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필력 부분에선 딱히 거슬리는 부분 없이 넘겼습니다.
이 소설의 장점이라면.. 역시 공룡 아닐까요.
나중에 티라노도 탈 것 같은데 꼭 보고싶습니다.
근데 성적이 티라노 타기 전에 연중트리 탈 것 같아서 부랴부랴 추천글 올립니다.
많이 봐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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