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라도 이 표지는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 글은 ‘붕태창’ 을 등장시킨 쫄면에 삼겹님의 새 소설입니다.
전작이 소설의 형태를 차용한 인터넷 유머에 가까운 느낌을 줬던 것과 달리, 이번 글은 정말 잘 짜여진 소설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경쾌한 느낌의 유머는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전작과 달리 소설의 중심이 잡혀 있는 느낌도 있고, 그 유머를 자아내는 과정이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단점이 있다면 연재 주기가 살짝 느리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매일 연재가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 5회차.
편히 살기 글렀다고 판단하던 주인공이 결국엔 인생을 날로 먹게 될 수 있을 것인가.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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