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원이었던 흙수저 주인공은 어느날 이상한 어플을 받게 됩니다.
바로 과거로 이동할수 있는 어플이었죠.
이 어플을 이용해 주인공은 현실에 있는 물건들을 가져가서 비싸게 팔고, 그 시대의 문화재나 금 등을 가져와서 돈을 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종류의 소설은 일본 씹세계물처럼 그냥 별 이상한 걸로 말도안되게 대박치는 (대표적으로 소주ㅋㅋ 대여점시절 양판소 국룰이었음 이세계에 소주퍼트리기)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적당한 수준의 고증과 자료조사로 최소한의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현실 파트를 최소화시켰다는 거겠네요.
차원용병물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현실 파트가 노잼이라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판타지 세계나 과거로 이동해서 각종 신기한 경험과 갈등, 역사의 위인들을 만나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딱히 할 게 없어요. 그냥 번 돈이나 능력으로 갑질 정도? 그래서 현실 파트에 오면 힘이 빠지곤 했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재미를 주겠습니까.
이런 단점으로 인해서 점점 유행이 게임빙의물 같은 걸로 바뀐 거겠죠.
하지만 이 작품은 트립의 주기를 짧게 자주 가져가면서 노잼인 현실 파트를 짧게 가져가 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는 질릴 수도 있겠지만, 그걸 막는게 또 작가의 역량이겠죠.
어쨌든 현재로써는 가볍게 즐길수 있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작수 500도 안될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