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파리로 여행와서 한밤 중에 담배를 사러 나갔다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우연히 들어간 수상한 카바레를 통해 19세기 프랑스로 강제전이 됩니다. 거기서 납치범인 천사의 인질이 되어 인간사회에 위장하여 살고 있는 데몬들을 사냥하는 데몬헌터로 부려지게 됩니다.
수많은 피를 흘린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절을 맞지만, 부르조아와 프로레탈리아란 단어로 대변되는 초기자본주의의 추악함으로 가득찬 파리를 배경으로 원치않은 워킹홀리데이를 보내고 있는 주인공의 여정을 영화를 보듯 생동감 있게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배경, 그리고 작가의 필력도 괜찮지만, 가벼운 장르소설의 홍수 속에 무거운 분위기의 소설 취향이라서 불만족이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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