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소설을 즐겨보는 독자입니다. 대역소설은 어떤 재미일까요?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영지물의 확장판이 대역이라고 맞는말인거 같아요. 사람을 키우고 빌드를 점점 세우면서 발전해가는 조선,고려를 보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근데 여러 대역소설을 보면서 빌드가 결국은 비슷해질수 밖에 없고 그러니 빌드의 맛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이 사도세자가 되었다는 지금 39회까지 연재하였지만 빌드는 그리많이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왕이 되지 않았고 아버지인 영조에게 적극지지받는 입장이 아니고 오히려 아버지가 아들을 축출제거 할려는 모습이 더크니 개혁은 아직 시작도 못했죠
그런데 이 소설이 최근에 대역 중에서는 저는 가장 흥미롭게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빌드올리는 재미는 없지만 영조와 사도세자의 대립속에서 긴장되는 상황속에서 과연 어떤식으로 해결해갈까 하는 역사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재미가 있는것 같애요.
오히려 걱정되는것은 사도세자가 언젠가? 왕이 되면 견제하는 세력이 없으니 이 쫄깃하고 긴장되는 상황이 사라질텐데 그땐 어떠한 재미를 줄수 있을까 걱정도 되네요.
그래도 이소설에서는 사도세자뿐만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나름 캐릭터성이 있어서 잘읽히므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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