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천글을 몇달만에 적으니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올해 초 완결이 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최근 유행하는 회귀, 재벌, 로또, 상태창 그런 글과 조금 다르게 ‘로또’를 수단이나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계기로 보고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100% 혹은 120% 발휘하여 스스로 성공하는이야기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한 인물이 결코 한번에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태도와 배경이 탄탄해야 어떤 계기가 있어도 조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인 ‘송욱’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만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작가님도 주인공이 어떤 성격을 가진 캐릭터인지 보여주기 위해 말투, 행동 등으로 오밀조밀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로또’에 당첨이 되어 그동안 삭막하게 살아오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여자주인공인 ‘이화’ 또한 갑작스럽게 주인공 앞에 나타났고, 짧은 만남이였지만 주인공 가슴에 깊이 들어올만큼 매력이 통통 튀는 캐릭터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목인 노팅힐 in seoul은 영화 ‘노팅힐’을 오마쥬 했다는 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제목은 들어봤지만 내용은 몰라서 꺼무위키를 찾아보니, 작은 책방을 하는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영화배우인 여자주인공과 인연이 닿아 사랑을 하게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들을 위한 신데렐라 이야기이다’라고 꺼무위키에서 적혀있었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소설일지 간단히 짐작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직 기승전결 중 기 의 단계지만 지금까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결까지 연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에서 이렇게 추천글을 적습니다. (솔직히 카스나 네이버 페이지에서 연재될만한 글은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 문피아 독자님들 한번 슥 보시고 취향에 맞는지 츄라이 츄라이 부탁드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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