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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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
19.06.01 00:08
조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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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현철(鉉哲)
연재수 :
567 회
조회수 :
5,586,811
추천수 :
215,556

현재의 장르문학은 말 그대로 찰나의 순간에 소비되는 문학이 되어버렸다. 이는 장르문학이라는 그 특징에서 오는 가벼움에 의한것이지만, 그래도 과거의 명작 판타지들은 이런 모습이 아니였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양산형판타지들의 범람을 시작으로, 게임이 장르문학과 만나며 좋은 시너지가 나기 시작하자 수없는 불쏘시개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트랜드는 모바일시대가 되면서 장르문학은 찰나의 재미로만 소비되었고, 사람들의 흥미가 가는곳에 돈이 생기고 작품들은 돈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소설이 주는 두근거림과 감동보다는 한순간의 짜릿한과 주인공들의 꺵판으로 인한 대리쾌감들만을 기대하게 되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평가해야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고작 30페이지도 되지않는 분량에서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하면 독자들은 고구마라며 매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대부분의 작가들은 많은 독자들이 읽어주는 책을 쓰는데서 행복을 느끼며, 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설을 선택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이질적이다. 분명 제목과 작품설명은 트랜드를 따라가는 양산형 작품과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이는 작가의 함정이다. 분명 전생했다는 주인공은 뭔가 특출나기는 하지만 틀을 깨지는 않으며 마치 다른 소설의 단역A에게도 질만큼 약한상태에서 시작한다. 또한 작가의 설정쌓기 또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 스토리를 빠르게 진행시키기 위해 스토리 전개에 힘을 쓰기보다는 캐릭터 하나 하나를 생동감있게 그려내기 시작하고, 스토리를 전개시키기 위해 인물들의 행동을 강제하는것 보다는 그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생각하고 캐릭터 본인이 내뱉을것같은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덕분에 검신의 신전에 도달하기 전까지 스토리는 처참하기까지 하다. 특별함은 있지만 괴물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주인공은 휩쓸려 다니기만 한다. 이후 검신의 신전에서 얻게된 인연들과 밝혀지지 않지만 짐작은 가능한 주인공의 내력들이 합쳐지며 장장 50화정도에 달하던 무거운 수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후의 스토리에서도 다른 소설에 비하면 느리고 느린 진행속도이지만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흥미로운 설정들 그리고 주인공과 주변의 성장을 지켜보며 차분한 마음으로 지켜보게되는 작품이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옛날 옛날 판타지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난다. 하얀늑대들.... 그보다 그 이전인 하얀로냐프강까지 가야할까.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과 같은 작품들을 재미있게 읽은 당신이라면 어쩌면 좋아 할 수도 있는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 이 소설을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구매하고 읽는다는것은 어쩌면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것이 아닐까.


p.s 소설의 스토리는 전생한 주인공이 기연을 겪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들을 따라가며 점차 성장해가는 로드물에 가깝다.


p.s 2 혹시라도 작품의 스타일은 궁금한데 50화 이후까지 인내할 인내심이 없다면 109. 전생헌터 사르온 107 은 100원주고 보는것을 추천한다. 소설의 배경지식이 크게 없어도 이해가 가능하면서 작가가 담아내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화이다.



Comment ' 26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19.06.01 01:09
    No. 1

    머야 밑에 밑에 추천한거 잖아
    추억의 명작 을 떠올린다라 ㅋㅋㅋ 더 과거로 가야할듯
    강호 에 1황 2제 4왕 ..... 등으로 시작하는 구 무협

    찬성: 5 | 반대: 8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19.06.01 01:10
    No. 2

    등장인물들이 다들 중 2병도 아니고 검성을 꺽어서 머할건데
    라고 물어보고 싶은 작품

    찬성: 13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일
    19.06.01 01:25
    No. 3

    저도 100화정도밖에 안봐서 뒷부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모르지만, 그 앞에서 충분히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최강에 대한 치기 일 수도 있죠. 목표가 바로 앞인 최상위권들이 1등에 가지는 환상 일 수도 있구요. 뒤에 검성의 출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니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3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49 임꺽정2
    작성일
    19.06.03 15:14
    No. 4

    이건 작중내 끊임없이 설명한 부분인데요. 검성과 싸우려는 사람들이 최강급(십존) 아니라 2티어~1.5티어 유망주만 모인것도, 검성이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았다는것도 계속 강조해주는데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bpolt
    작성일
    19.06.04 02:35
    No. 5

    검성을 꺾었다는 명성 그 자체가 권력이 되는건데요? 꺾어서 뭐할건데는 중학생 수준의 일차원적인 생각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19.06.01 06:28
    No. 6

    저는 주인공이 무개념 초딩에게 휘둘리는게 짜증나서 하차했는데 필력은 좋은 작품입니다. 취향 맞으시는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찬성: 6 | 반대: 3

  • 작성자
    Lv.72 내공20년
    작성일
    19.06.01 08:29
    No. 7

    추천글이 바로 밑밑글에 있는데 또 올리는건 도배아닌가?

    찬성: 9 | 반대: 2

  • 작성자
    Lv.41 몰락인생
    작성일
    19.06.01 12:31
    No. 8

    배경도 참신하고 그묘사도 상당히 좋아서 몽환적이고 신비롭긴한데 때론 이게 너무과해서 도데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고 저놈이 말하고자하는바나 현상들에 내재되있는 뜻이 뭔지 이해를 못하겠음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75 몽1239
    작성일
    19.06.01 13:52
    No. 9

    이정도 추천 횟수면 뭔가 아마추어 독자의 순수함은 아닌듯....

    찬성: 1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17 아마나아
    작성일
    19.06.01 15:13
    No. 10

    추천수가 많으면 조작인가요??? 아니 진짜 궁금해가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knf
    작성일
    19.06.01 18:13
    No. 11

    텀 좀 두고 추천하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카뮴
    작성일
    19.06.01 19:19
    No. 12

    20개안에 3개이상 금지니까 넘지만 않으면야..
    하도 명작이라고해서 한번 봤는데 옛날 소설 느낌 나는건 문체뿐 게틀링건 난사하는 장면에서 이건뭔데;하고 감탄함 ㅋㅋㅋ
    인물 묘사도 난잡하다고해야하나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키르켄지뭔지가 대단한놈이라는것만 35화정도까지보면서 다섯번은 나온듯,
    등장인물마다 같은 묘사만 두세번씩하는데 정작 진행된 이야기는 3줄 요약 가능. 이건 느린 전계랑 다르다고봄. 후반부가면 괜찮아진다는데 글쎄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일
    19.06.01 23:22
    No. 13

    명작은 아닙니다ㅋㅋ묘사방식이 옛날 명작이랑 닮았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ppp2877
    작성일
    19.06.01 21:01
    No. 14

    내용과 제목이 전혀 들어맞지도 않는 소설

    별거없더라. 라는 말에서 보면 대단할 것 없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 소린데
    정작 내용을 보게되면 글쎄. 라는 소리가 나오는 희안한 소설이다.

    과연 별거없다고 한것이 주인공을 두고 한 소리같을 정도로 내용속 주인공은 별게다 놀랄일 들이고 주인공 스스로조차 등장인물들의 능력에 혀를 내두르는데 어처구니없었다.

    그저 다른 소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대체 주인공은 뭘 두고 그따위 망언수준을 내뱉는건지 모르겠다.

    예를 들자면, 시험이 어려워서 망쳤지만 시험은 별거없더라 하는 꼴이다.

    걍 주인공은 별것도 없는 인물이지만 점차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능력이 상승하는 방법이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기에 개연성이 없으니 기연이라는 방법에 매달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9.06.01 21:45
    No. 15

    확실히 제목과 다름..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코알라펀트
    작성일
    19.06.02 14:06
    No. 16

    님말대로라면 운수좋은날은 제목 진짜잘못지은거네요ㅋㅋㅋㅋ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시글
    작성일
    19.06.02 14:26
    No. 17

    운수좋은날은 반어법적인 측면에서 지은 제목인데 그렇게 따지면 이 글도 과거의 명작에 비빌 가치도 없는 망작이란 듯이 되는데요?
    비교 대상이 잘못되셨습니다

    찬성: 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7 아마나아
    작성일
    19.06.02 16:48
    No. 18
  • 작성자
    Lv.81 독자3호
    작성일
    19.06.02 11:29
    No. 19
  • 작성자
    Lv.64 월향월향
    작성일
    19.06.02 13:01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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