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추천 글입니다.
이번 공모전에 올라온 ‘악마가 프로듀스한다’를 추천합니다.
실은 작가님의 전작인 관우전을 틈틈이 읽고 있었는데 생판 다른 소재로 확 트셔서 놀랐습니다 ㅎㅎ
주제 자체는 진부한 편입니다. 흔한 회귀물 환생물에 악마와 아이돌이
들어가는데 1편읽고 매일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 101의 또다른 버전을 보는 느낌이라 눈앞에서 그려지는 듯한 흡입력이 있더라구요.
아이돌물이나, 또는 아이돌 경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밌게 보실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뻔해도 뻔하지 않게 풀어가는 스토리 때문인거 같네요.
오형태라는 못생긴 아이돌 지망생은 오디션에 100번도 넘게 떨어진 실력파 지망생입니다. 도전했던 마지막 오디션 마저 떨어지고 낙담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데, 깨어보니 미소년의 몸을 가지고 아이돌 경연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잘생인 매니저는 악마입니다. 형태에게 새 몸을 주고 아이돌 경연 장으로 나오게 한거지요. 그렇게 새몸과 새얼굴로 아이돌 경연장에 들어선 형태는 평생의 꿈인 아이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악마가 왜 별볼일 없는 형태를 그 수많은 아이돌 연습생들 중에 선택했는지, 그리고 주인공은 과연 경연에서 아이돌로 데뷔하고 성공할수 있을지 등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글입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트레이너들 색깔도 다채롭고 같이 경연에 도전하는 다른 연습생들의 캐릭터도 탄탄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봤던 프듀48의 트레이너들이랑 X의 몇몇 캐릭터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못생겼다고 무시당하던 주인공이 꽃미남 새얼굴과 몸을 가지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꽤 재밌습니다.
역시 꽃미남인 악마도 엄청 깐족거리는데 그 두 꽃미남의 케미도 괜찮습니다
작가님 작품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