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공모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글을 읽다가 괜찮은 정통판타지가 나와 추천게시판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평소에 주로 완결된 작품을 읽는 편인데 공모전을 맞아 다양한 장르와 시도의 소설들이 나오면서 여러 작품을 둘러보다가 이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앞점멸소녀라고 하기에 게임 판타지인 줄 알았고,
표지를 본 뒤에는 라노벨인줄 알았다가,
소개글과 1화를 읽고 정통판타지임을 알게된, 정말 기묘한 첫인상의 작품이었습니다.
정통판타지는 밋밋하고 느린 전개로 저도 최근에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정통판타지의 그 안 좋은 점들을 좋은 필력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캐릭터성으로 충분히 상쇄하고 남았습니다.
스토리는 수녀인 주인공이 마법사의 영혼이 들어 있는 목걸이를 줍게 되면서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스토리는 아직 본궤도에 충분히 오르지 않아 뭐라고 평가내리기는 어렵지만 필력이 괜찮아 쉽게 읽힌다는 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정통판타지이기에 최근 유행하는 소설의 분위기와 맞지 않고 벽이 높은 건 단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넘기기에는 작가님이 글을 풀어 내시는 필력이 좋으시고 여러가지로 노력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추천글을 남깁니다.
아래는 이 글의 요약입니다.
- 단점
1. 익숙하지(?) 않은 여주인공
2. 다소 느린 전개의 정통판타지
3. 로우 파워 세계관과 약한 사이다
- 장점
1. 앞점멸하듯이 통통튀는 듯한 매력만점의 주인공
2. 쉽게 읽히는 작가님의 훌륭한 필력
3. 여주인공이지만, 남성 판타지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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