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색다른 아포칼립스물을 추천합니다.

선독점 아포칼립스 만능기계(종료240701)

글

YB는YB해

안녕하세요

유명한 소설들만 기웃거리다가 최근에는 좋은 작품 발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쓰는 추천글이기도 하고, 제가 글을 그리 잘쓰는 편이 아니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소설은 이미 문피아 독자님들께서도 많이 읽어오셨던 ‘아포칼립스물’ 입니다.

식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주인공의 초능력이 조금 다릅니다.

원래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아포칼립스물은 이렇게 나뉩니다.

완전히 순수한 아포칼립스물 : 물론 회귀를 했다던가 주인공의 무력이 원래 강한 경우

게임 시스템이 가미된 아포칼립스물 : 고인물이었는데 현실이 되었다던가...

적응력이 뛰어난 일반인의 아포칼립스물 : 뭐 사실 이것도 게임 시스템이 조금 가미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대부분의 게임 아포칼립스물이 정령이나 펫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일종의 ‘힐링물’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사실 저는 조금 슬펐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포칼립스물은 첫 번째에 가깝거든요;;

이 소설은 이 세 가지 중 두 번째인, 게임 시스템이 가미된 아포칼립스물입니다.

네. 제가 슬퍼하는 두 번째 이야기인데도 왜 제가 추천글을 쓰냐면요...

정령이 아니라 메카닉이라 그렇습니다.

제가 공학 쪽에서 일해서 그런 것일지, 작가님께서 꾸준히 연참도 하시고 글도 재미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호구도 아니고, 너무 악인도 아니며 자신의 능력을 찬찬히 키워나가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좀비를 만났다. 격퇴했다. 강해졌다. 더 강한 좀비가 나타났다. 힘들었지만 격퇴했다. 라는 레파토리만 계속해서 진행되면 저는 아니지만 분명 떨어져 나갈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독자의 잘못된 조언일 수도 있으니 너무 믿지는 않으시기를 바라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필력이 매우 좋으시고 글 쓰는 속도도 빠르신 작가님이시기에 글을 잘 이끌어나가실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도 이 글 읽으신다면 힘내서 또 연참 부탁드려요~ㅎ

[굽네인간]

저와 취향이 같으시네요. 포칼립스 첫번째걸로
리턴 서바이벌 ㅋㅋㅇ에서 보세여 꿀잼

[k9******..]

리턴 서바일벌은 진짜 명작이죠 저는 세번이나 완주했네요 ㅋㅋ

[霹靂]

그냥 무난한 아포칼립스 게임에 들어간 소설.
10년의 고인물이지만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뉴비...
그냥 무난무난한 메카닉 주인공과 주인공의 천재성을 부각하기 위한 덜떨어진 등장인물들 간의 괴리성이 양판소 그 이상은 아닌듯 합니다.
소드아트온라인식 소설이라서 딱히 큰 재미는 없네요.

[신과악마]

무난하고 적당히 재미있음.

[윗층삼촌]

자꾸 뭘 키우는게 너무 지겨웠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개나 고양이, 새, 애기 등등, 너무 갖다붙임..

[고생문]

재미뜸

[경탄하는男]

91화 선발대입니다...
소설 보면 보통 단점부터 보여서 몰입이 안되는데 이건 ㄹㅇ 재밌네요.
ㄹㅇ 저는 소설 열 보면 아홉은 비판을 신랄하게 하는 리뷰 쓰는데 이 소설은 취적.
뇌절 없고, 시점 변환이랑 사건 전개 매끄럽고, 진도 빠르고, 작가님 쓰는 것도 문체 스타일이 좋고. 처음에 띄어쓰기랑 묘사 조금 이상한 부분 있었는데 그것도 곧 고쳐지고요.
보면 볼수록 이거 소설가치에 비해서 선호작 수가 넘 적은 것도 아닌가 싶네요.

이것저것 많이 키운다? 네, 그런 것 같기는 하네요. 저는 읽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요.
양판소다? 그건 잘 모르겠네요. 사건 전개 빠르고 왕도식 전개가 맞긴 한데 막 찍어낸 소설은 아닌것 같네요.

무엇보다 윗분 쓰신것처럼 웹소설에서 흔치않게도, 주인공이 찌질이도 아니고 싸이코패스도 아닌 정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호감이 갑니다.

쓰고 나니 작가님 너무 빠는 리뷰 돼있네. 여튼 이거 닥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