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필력만 좋다고 추천하냐?
물론 연재꾸준해서 40화 가까이 쌓여 있고 전개가 좋고 술술 읽힙니다. 또한 생각보다 가볍게 보기에 재미도 있구요.
그럼 왜 추천을 하냐?
제가 추천하는 작품들은 유료화되어서 오래 보고싶은, 작품만 좋고, 홍보가 개인적으로 이상한 작품만 추천글에 적습니다.
이대로 가면 유료화 못하고 연재중단해서 이별할것같은 작품만 추천한다 이말입니다 .
이 작품 홍보가 이상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먼저 제가 작품을 서칭하는중에 나는천재다 라는 작품이 있어서 클릭했습니다.
일단 장르가 판타지고 제목이 천재니까 마법사가 존재하고, 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마나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역경을 재능으로 시원하게 극복하는 그런 작품인지 알고 클릭했습니다.
처음 1화부터 미래 현대의 캡슐속 게임이 등장하는데 너무 당황했습니다. 마치 양판소설처럼 부모를 잃어 거액의 유산을 상속친척들이 뺏으려고하고 이를 막아내지만 이에 상처받고 캡슐에 처박힙니다.
순식간에 장르가 게임으로 변했습니다(물론 찐은 판타지맞긴함) 아마 이 두가지 요소에서 1화 조회수 4천에서 반타작난 이유일 겁니다.판타지보러 왔는데 1화 장르가 게임이고 양판소설도입부가 시작하니 말입니다.
이게 왜 잘못이냐고하면 할말이 없지만 게임장르중에서 베스트에 드는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독자가 거의 없죠. 실제로 베이스가 판타지인데 상태창을 첨가하거나 진짜 어쩔 수 없이 현대를 넣어야 한다면 빙의나 차원이동 등의 요소로 집어넣고 판타지, 퓨전 또는 현판 으로 설정합니다.
실제로 글을 읽다보면 배경은 근미래현대이고 캡슐을 통해 게임을 실행해서 판타지를 즐기는 이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가는 작품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거의 비중이 발가락에 때만큼이나 없습니다.
다만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작가도 몇달은 걸리고 먹고 살아야 하는데 유료화가 되기 위해서는 제가 보기에 중요시되는 부분이 초기 연독률이랑 최신화의 절대적 조회수라고 봅니다. 만약 홍보만 한다면 유입이 늘어 작품이 흥행할 수 있거나 연독률이 안좋아도 조회수가 압도적이라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 작품은 초기 연독률이랑 최신조회수 둘 다 안 좋습니다. 매니지 관계자라면 그냥 지나칠겁니다.
물론 작품내적으로 고치라마라 소리는 아닙니다!
작품 설명중에 절정 초절정 하이익스퍼드가 혼재해서 쓰이는데 작품내용들이 자세하게 동양풍 한자무협쪽인데 반해 배경이 판타지입니다. 작가가 아마 필력의 베이스가 무협쪽인 것 같은데 판타지를 쓰려고 하니 초기 설정에 어려움이 있고 여러가지 장치를 넣으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정통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에 무거움이 없고 그러면 작품설명 정도는 무협도 아니니 좀 쓰셨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무협처럼 장문으로 쓰라는게 아니라 한줄 간단하게 멋있게 쓰면되는데 말이죠.
제목도 나는천재다 이래놨으면 세상아 맞서싸우자 난 천재다 다 갖다박아버려서 싸이코지만 사이다로 만들던가, 상처받아 힐링하러 캡슐속에 처박힌 남자가 치유받기 위해 유유자적 게임을 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주인공은 천재적 재능을 자연스럽게 발휘해서 해결하는데 독자들에게 천재성을 어필(자랑)하는 부분도 일체없고 분위기가 확확 전환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시점이 없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왜 추천하냐면?
결론을 지어보자면 다시 생각해보면 요즘 유행인 상태창이 포함된 퓨전판타지이고 1화는 장치적 요소지 작품과 관련없고 1화 연독률빼면은 굉장한 연독률을 자랑하고 필력이 뛰어나서 술술 재밌게 읽히고 힐링된다! 요소요소 재미난 부분이 많다! 전체 줄기랑 디테일이 둘다 뛰어나다! 전문성 또한 있고 가벼워서 처음 제외하면 스트레스 일체없다! 킬링타임용이라기엔 너무 뛰어나고 정통이라기엔 무겁지 않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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