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설 많이 읽어봤고 참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보통 읽다보면 크게 두개의 분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전자는 말그대로 야구만 하는 소설이고
후자는 야구선수가 주류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릴 소설인 관심으로 강해지는 투수는 후자 처럼 야구선수 김권종의 성격개조기 입니다.
먼저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주인공 김권종은 아주 아주 소심한 사람입니다. 화내야 할때도 화도 제대로 못내고
후회할지언정 남에게 불편한 소리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다가 야구 실력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사람들이 잘 기억도 못하는 그런 선수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답답한 성격처럼 느껴지는 이 김권종이란 사람이 시스템과 만나 회귀를 해버립니다.
얼떨결에 회귀해버린 김권종은 소심하게 다시 살아가려 했지만 시스템이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시스템은 그가 관심을 이끌지 못하면 안되는 아주 강력한 패널티를 걸어서 (내용은 스포니까 생략하겠습니다.) 답답한 김권종의 성격을 강제 개조와 더불어 야구선수로서 발전해 나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흔한 회귀 + 시스템 클리셰지만 야구만 하는소설이 아니라 김권종이라는 소심한 인간을 강제로 관심종자로 만드는 도구가 되니 익숙하지만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어떤 엉뚱한 일을 할지 기대하면서 가볍게 즐기시기 좋은 소설입니다. 편수도 현재 20편정도여서 웃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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