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분이 번역해서 올려주신 소설들이 대부분 취향에 맞아서 혹시 새로 번역 시작하신 거 없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몬스터와 싸우는 남자'는 시스템만 가지고 이세계에 떨어진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정말 너무 많이 읽은 뻔한 내용이죠. 하지만 이 소설은 익숙하지만 새롭다고 느껴진다는 재미의 필수적인 요소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문화권의 작가분이 쓴 소설이라 '이세계', '시스템', '사이다' 등의 소재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문체와 설정에서 비롯되는 재미가 독자로 하여금 처음 판타지 소설을 접했을 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모바일로 작성한 글이라 다소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리면서 '몬스터와 싸우는 남자'를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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