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기억 흡수로 역대급 천재 배우> 입니다.
추천 이유에 앞서,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사이코패스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그런 그는 온 세상이 흑백의 무채색으로 보인다. 파란 하늘은 그저 하늘일 뿐이고, 따스한 햇살은 그저 주변을 밝혀주는 빛일 뿐이다. 그런 그가 어느날, 특별한 계기를 통해 감정을 느끼게 된다.
2.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할 나이가 된다. 그는 여전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 하지만 전에 느꼈던 그 감각을 늘 그리워 한다.
3. 그런 그에게 새로운 사건이 찾아온다. 이전에 감각을 느꼈던 때와 동일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 것. 주인공은 그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한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감정으로 연기를 펼친다. 왜? 그 감각을 오롯이 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연기 뿐이니까.
4. 그렇게 대배우를 목표로 연기를 시작한 주인공. 그는 과연 사이코패스임에도 불구하고 대배우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을 추천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몰입감이었습니다.
사이코패스라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겪을 수 없는 감각.
그렇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풀어서는 글이라는 세상에서 튕겨 나갈 수밖에 없죠.
그런데도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대감과 몰입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굉장히 뛰어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작중작이라는 소재.
결국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이 계속해서 연기를 펼치려면, 그것과 관련된 감정을 흡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존재해야 하죠. 그런 부분에서, 원패턴으로 흘러갈 수 없는 작중작 소재라는 게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님께선 머리가 깨지시겠지만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추천글의 목적은, 제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을 다른 분들께 공유하는 것이니까요.
함께 일독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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