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아니고 그냥 지인입니다.
이런 건 밝혀야 한다길래 먼저 말하고 소개 드려요.
제가 소개해드릴 작품은
‘나는 어느 날 신이 되었다’라는 제목의 영능 판타지입니다.
원래 현판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 굳이 지인이 쓴 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회귀 물, 던 전물, 헌터 물과 같은 현판은 아니고요.
번개를 맞고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설정의 현판입니다.
주인공은 도깨비이고요.
근데 도깨비는 이익을 줄 수도 시련을 줄 수도 있는 존재라는 설정이 여기서도 적용합니다. 사람이 아닌 귀신한테도요.
그래서 귀신들은 최고 조건의 성불을 받고 싶으면서도 소멸될까 두려워합니다.
그런 귀신들과의 얽히고 설키는 관계가 재밌고요.
도깨비는 다섯 단계로 나뉩니다.
뿔이 없는 무각부터-철각-동각-은 각-금각
모든 권능을 다 쓸 수 있는 온전한 도깨비가 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여행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신이 있지만 이 소설의 설정상 인간사에 제약 없이 관여할 수 있는 신은 도깨비가 유일합니다.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벌어질지 같이 봐요.
먼치킨적인 힘을 가지고 깽판 부리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껜 비추이고.
먼치킨적인 힘을 가졌으나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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