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추천글 보고 읽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이더군요.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이 이능을 얻기 전까지는 독자에 따라 약간 지루하실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도 일반 추리 첩보 소설 읽는 것처럼 저에겐 흥미진진 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우리나라 국정원을 대표로 하는 국내 정보단체에 대한 나름 합리적인 설정이었습니다. 남북 대치 상황에 따른 모든 역량의 대북 집중화로 인한 기타 해외파트에 대한 역량 부족 그리고 미국에 대한 정보의존 심화현상. 테러에 거의 경험이 없어 취약한 대응능력까지 잘 묘사하고 있더군요. 남북화해무드로 들어서고 통일까지 바라보는 상황에서 그로인한 이권과 거기에 더해서 한국에서 발견된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오파츠의 선점을 위한 전세계의 정보 무력 기업 집단이 벌이는 전쟁에서 한국은 속수무책입니다.
언뜻 배경만 보면 고구마 소설 같지만 여기에 주인공이라는 치트키와 남북화해 무드로 인한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는 첩보역량이 점점 강화적응 되면서 사실상 사이다 소설이 되버립니다.
아직 무료고 분량도 꽤 되기에 한번 읽어보시는거 강추드립니다. 후회는 안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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