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소설 많이 읽으셨습니까?
전 이 소설 하나로 힐링 했습니다..
작가님 내공이 엄청나더군요, 침 놓으면서 암세포를 녹여버리는 걸 묘사하는데 어떤 전투씬보다 박진감 넘치고 쫄깃했습니다. 작가님 필력이 아주~
거기다가 일본에 팔려가는 문화재 반납, 중국 간부들 구워삶기, 일본 위안부 사과, 축구 국대 부상 조절해서 승리까지 한국사람이라면 느낄 법한 모든 굴곡들을 침 한 방으로 쏵! 녹여주시더군요.
추천하기 글 쓰면서 힐링 소설이다,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것만큼 진심으로 힐링되는 소설은 처음입니다. 심지어 제 지병까지 나을 것 같더라구요.
귀경하는 길에 용한 한의원 찾아본 건 비밀...!
양의학 위주의 메디컬물이 지겨우셨던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결말이 조금 빠르게 마무리되는 감은 있지만 중간에 하차 지점이 단 1도 없는 대작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