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흐르는돌님은 흑호첩이 첫 작품이라고 하시는데 필력이 기성 작가 느낌입니다. 기성 작가가 필명 바꿔서 연재하는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기기도...
흑호라는 대요괴가 1000년전에 세상을 멸망시키기 빅전 까지 갔는데 구륜문 1대 조사가 흑호를 봉인시키면서 천하제일문 구륜문이 생기게 됩니다. 9대 장초우 장문인대에 봉인을 뚫고 흑호가 도망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구무협 느낌도 나면서 중간중간 요괴도 나오고 법술도 나오면서 신선한 느낌도 드는 소설입니다. 예전에 고무림때 연재되었던 협객 공수래 느낌도 나는 소설입니다.
초반에 여주 수수때문에 잠깐 고구마 먹는 느낌도 나지만 그부분만 넘기면 고구마 먹는 느낌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글 읽다보면 화면에 커피뿜을 정도로 코믹한 장면이 가끔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코믹한 부분이 좀더 가미되는것도 바래봅니다.
국수먹을래님 소설 볼때 회가 거듭될수록 필력이 느는걸 느껴었는데 흑호첩도 100화 넘어가면서 작가의 필력이 더 무르익는게 보여집니다.
요즘 소설들 초반에 반짝 재미있다가 뻔한 스토리 전개에 질려 선삭하게 되는데100화 넘어가면서 더 재미있어지는 소설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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