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지배자

피의 지배자

글

이보슈

‘피의 지배자’를 즐겨 읽고 있는 독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추천사를 적어본다.

이 소설은 요즘 인기리에 연재중인 ‘척안의 마도사’나 ‘초월의 마도현자’와 비교해서

작가의 필력이라던지 글의 구성, 전개 등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을 보이고 다.  하지만 조회나 추천되는 숫자를 보면 이 소설이 현저히 저평가된 대접을 받고 있음이 분명한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제목에서 풍기는 비호감적인 이미지인데, ‘피의 지배자’라는 제목을 처음 들으면 아무래도 호러무비 이런 쪽으로 연상이 되어서, 읽을 흥미가 생길 독자들이 별로 많을 것 같지 않다. 

그리고, 1화, 2화... 이런 식으로 연재되는 소설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중간에 그만두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점이 미비한 것 같다.  처음 몇 화를 (특히 1화 포함하여) 읽어보면 독자들의 구미에 맞기가 굉장히 힘들게 생겼다.  하지만 계속 읽어보면 몇 화 지나지 않아 금방 글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가독성이 점점 높아진다. 

이 소설의 특이한 점으로는 주인공이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기에 고심 끝에 자신의 피를 사용하는 무공(?)을 고안해 내는데...  발상이 참으로 신선하고 흥미롭다.

[라미레츠]

필력이 좋은건 좋고 안좋은건 정말 별로라서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 소설입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괜찮다고 보는데.. 저같은경우는 잘 안맞아서 그런지 보기 심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추천자께서 필력이 다른글과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급까진 아닌거같네요.

[달걀말]

이거 하이엘프가 메이드인 소설이었던가요?? 메이드도 등급을 나누는 신박한 소설로 기억하는데...

[진가장자]

일단 선발 다녀왔는데... 필력에 대해선 극히 주관적이신듯하네요.. 그냥 평작 수준인데..시간나면 읽을정도 같습니다

[(주)도깨비]

하... 1,2화 말투에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하차합니다...
말끝을 항상 ~양,~행,~껑 ㅇ받침을 다 붙이는..

[이보슈]

갑자기 선호작과 댓글이 왜 이렇게 늘어나나 했는데 추천글을 써주셨군요. 판타지를 처음 쓰다 보니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글은 도입부에 설명이 장황하게 늘어져있어 좀 지루합니다. 타 사이트에서도 연재중인데 거기서도 한 분이 도입부에 초등학생일기냐며 쓴 소리를 하셨다가, 최근 글에는 정말 재미있다고 댓글을 다신 걸 보며, 처음과 현재의 빈부 격차가 극심하다는 걸 뼈저리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도 도입부를 쳐내고 싶은데 군데군데 중요한 요소가 있어 쉽지가 않네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받침에 ㅇ이 들어가는 말투는 고칠까 생각 중입니다. 귀가 무거운 편이 아니라서 ㅎㅎ. 다행인 점은 주인공의 유년기가 짧은 편이라 ㅇ말투는 금방 사라집니다. 갑자기 글이 이상하게 해명 글처럼 돼버렸는데, 아무튼 제 글을 추천해주신 이분에게 누가 되지 않게 더욱 재밌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글쓰는뱁새]

예전에 초반부를 보다가 포기했던 저로서는 작가님이 도입부를 다시 리메이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너무 심합니다. ㅠㅠ

[하이포]

ㅇ 말투는 2화지나면 사라집니다. 저는 주인공 성격과 스토리 진행이 시원시원해서 정말 재밌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