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스카우터를 강추합니다.
혹시나,
재밌는 축구소설을 찾으시는 분,
사람냄새 물씬한 스토리를 보고 싶으신 분,
힐링받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해요.
양주형이라는 한국축구선수가 구단에서 짤리고, 인맥으로 영국 3부리그, 그것도 유소년 코치로 간신히 입에 거미줄치면서 시작합니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누군가와 만남으로 소원을 비는데, ‘지니 스카우터’를 현실에서 할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축구선수 능력치: 어빌/포텐이 보여요. 근데 반쪽짜리라, 화면에선 안보이고 실제로 눈앞에서 봐야 보이지요. 게임처럼 능력 올리는 포인트도 없는.
선수보는 건 능력자가 되지만, 키우는 건 바닥부터 구르고 구릅니다.
선수 한명씩 찾아서 키우고, 부대끼고, 양주형도 점차 성장합니다. 성장하고 변화하는 선수들과 양주형을 보는 재미가 큽니다.
무료로 오래 연재하셨는데, 초반부는 드립도 많고, 찌질한 주인공 때문에 취향이 맞지 않으실수도 있고 능력자 사이다물은 아니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성실연재하시고, 글을 꽉꽉 채워 분량이 엄청난게 장점입니다. 시간 딱딱 맞춰 오시진 않지만, 공지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늦더라도 꼭 올라오기 때문에 믿고 보실수 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필력이 증가해서, 경기 이야기도, 일상 이야기도 아주 재밌어요.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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