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점수.
스토리 : 9
개연성 : 8.5
흡입력 : 9
대리만족도 : 9
총 평점 : 8.9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용 소개.
간략 스토리 :
포커 도박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 즐거운 기억이라고는 어렸을 적 바둑
기원을 다니며 바둑을 배웠던 것 뿐인 어찌보면 음울한 인생이었던 주인공에게
2038년 세계를 침묵시킨 바둑 천재 한이경의 경험이 덧씌워집니다. 무려 20년 이상의 시공을 건너뛴 것이죠. 바둑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흑기(내기바둑)기사로서
점차 바둑의 신으로 향해가는데..
인상 깊은 점 :
사실상 바둑이란 소재는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어려운
용어도 많고 어딜 뒀는데 그게 무슨의미고 설명해 줘 봤자 바둑을 모르는 입장에선
소귀에 경읽기죠. 이 작품의 인상 깊은 점은 그런 어려운 소재의 바둑을 설명하면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어떻게 뒀고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난전을 유도하고 있구나, 야생마처럼 날뛰듯이 바둑을 두고
있구나, 비수를 숨기면서 포석을 하구 있구나. 그런 분위기로 대국 상황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바둑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변 인물들과의 스토리도 충만하게
이끌어가면서 몰입감을 더하고 있죠. 바둑을 모른다고 해도 그 스토리 만으로 읽고싶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아쉬운 점 :
바둑을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설명해 주지만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주변 스토리들이 탄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 가능한 듯 합니다.
바라는 점 :
연재편수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연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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