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의 개발에 성공한 진유찬.
1997년으로 돌아간다.
이유? 돈벌러.
사실 이 소개글만 보고는 좀 뻔한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주식 투자, 복권, 부동산 등 얼마나 돈 벌게 많습니까?
회귀 후 그런 것으로 돈 버는 소설은 이제껏 많았으니깐요.
이 글을 읽기전에는 단지 회귀를 타임머신으로 바꾸고 또 비슷하게 썼겠지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다르더군요.
보증금 빼서 경마, 주식으로 돈 불리기,
뻔한 내용은 단 몇 줄 만에 넘겨버립니다.
이 후 종자돈을 가지고 정부와 은행, 정치인들을 뒷통수 치고 돈을 벌기 위한 주인공의 기막힌 계략과 작전이 본편에 진행되는데 이게 IMF 이 후 실제 있었던 일들과 엮어 엄청나게 흥미롭네요.
글의 진행도 스피디 하고 시원시원합니다.
지금까지 주인공은 성향은 위악. 악을 악으로 벌한다라는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뻔하지 않은 유니크한 글을 찾는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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