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찾은 작품입니다.
뉴비 작가님의 [왕따의 눈에 서린 세상]
글을 읽으면서 '재미있어요'를 누르기가 굉장히 망설여지더군요.
문피아의 추천 버튼은 '재미있어요'가 아니라 '공감합니다'나 '추천합니다'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전혀 재미있지 않습니다.
처참하고 비극적입니다.
아직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 짱. 노예. 노예의 삶을 탈피하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를 노예로 지목하고 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도록 강요받으면서 자괴감을 느끼는 주인공의 삶에 빛이 들어옵니다.
일요일 새벽에 거기까지 읽다가 불 안 끈다고 혼나고(ㅠㅠ) 멈췄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문체가 짱 독특합니다.
랩을 듣는 것 같아요.
정형화되지 않은 독특한 원석을 만난 것 같은, 그러면서 유기했다는 죄책감, 방관했다는 죄책감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오늘 올라오고 있는 부분부터 드디어 희망이 보여요.
주인공과 작가님을 같이 응원해 주러 가실 분은 아래 포탈.
첫번째 추천 작품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http://square.munpia.com/novelRecomm/search/nick:1:새꿈/page/1/beSrl/680423
두번째 추천 작품 [모니터 밖의 세상을 보라]
http://square.munpia.com/novelRecomm/search/nick:1:새꿈/page/1/beSrl/680763
세번째 추천 작품 [마지막 어보]
http://square.munpia.com/novelRecomm/search/nick:1:새꿈/page/1/beSrl/68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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