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취향저격 당했습니다.
저는여느 인터넷상에서처럼 문피아에서도 눈팅성애자로 살아왔는데요,
sinsiya 작가님의 <모니터 밖의 세상을 보라>를 현재 업뎃해주신 것까지
다 읽어보고,
추천글을 정~말 쓰고 싶어서 회원가입에 로그인도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처음 읽은 순간, 내용은 재밌는데 뭔가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되나요.
김범수나 나얼, 혹은 박정현이 무명일 때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자로 나와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있는 그 상황에
처음 두 소설 듣고 박진영이나 유희열, 양현석 같은 심사위원이
소위 쩌는 표정으로 “끝났네~!”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저는 그 오디션 현장에서 그 노래를 듣고 추천 버튼을 누르며
‘아, 내가 미리 알아봤어!’라며 도취되는 것 같은 느낌...
바로 대형신인의 탄생을 예감한 겁니다.
(sinsiya 작가님이 잘 되셔서 이 글이 성지글처럼 될 날이 있다면 좋겠네요.)
<모니터 밖의 세상을 보라>는 sinsiya 작가님의 ‘장편 소설’입니다.
감정소모적 글에 질려있는 독자들을 구원해줄 것 같은 상남자의 필체가 돋보입니다.
특장점은 남자답게 와악!하고 질러주는 서사전개의 힘에 있는 것 같아요.
가독성이 정말 최강입니다. 안정적인 문장과 선 굵은 전개가
sinsiya 작가님 특유의 독특한 위트와 만나, 밑도 끝도 없는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 직접 다 하고 무대까지 다 짜고 음원차트 대박내고 콘서트도 성황리에 하게 될 싱어송라이터의 첫 노래’ 같은 소설
바람둥이 같아 보이지만 정작 알고보니 정말 괜찮은 진짜 남자를 만난다면 이런 설렘이 들지 않을까 싶은 소설이라고 느껴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대박날 거 같아요~~!!!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되는 sinsiya 작가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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