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드라센 대륙 전기 - 서사 및 서정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마치 예전 하얀로냐프의 강이나 하얀늑대들과 다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각기 인물들이 처한 상황은 데로드 앤드 데블랑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문피아에서 몇몇글은 한창때 무협/판타지붐이 일어날때에 나왔으면 꽤 환영받았을 작품들이 있습니다.
트라드라센 대륙 전기는 그 중 한작품으로 인물과 인물간의 관계 시대상황에 처한 주인공의 시련 그리고 독한 마음 책임감 등 우리가 살아가는동안 느끼는 여러가지 고난들이 파노라마처럼 주인공에게 펼쳐집니다.
소드마스터나 마법사가 등장하지 않는 판타지소설이라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글안에 펼쳐진 세상에 들어가보면 어느새 독자는 시련을 받아들인 주인공에 몰입하게끔 합니다.
글의 전개는 주인공 위주로만 전개되지는 않고 주인공과 대립되는 각각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모습 또한 담아냅니다. 그들 스스로 처한 상황 그리고 이야기들이 같이 어우러져 주인공과 대립되는 사람들이 선과 악의 개념 혹은 흑과 백의 논리로 풀어나가는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념끼리의 부딪힘은 처절하기도 때론 서글프기도한 자화상을 가슴속에 각인되게끔 합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그리고 읽어보면 다음편을 손꼽아 기다려지는 트라드라센 대륙전기 주말 오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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