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여포전은 현재 무료라서, 또 수정 후에 상당히 수작으로 인정 될 만해서 추천을 해줬다.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는 “천몽”이라는 꿈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내용으로 현재 유료화되어 있다.
내용은 천몽이라는 것을 통해 어리고 철이 없을 때 한 번 주인공이 역사를 아작내었고, 이에 남북으로 분단된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되었고, 군을 제대한 주인공이 복학 후 남북분단으로 같은과 여학생의 남친이 해전으로 전사하면서 주인공이 책임을 느껴 천몽을 한 번 더 꾸어서 비참한 현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작된다.
두 번째 천몽의 시작점은 고려의 공민왕 시기로 신돈이 득세하고 있을 때이다.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대체역사 소설 작가를 알게되고 그를 어렵게 수소문해 접근해서 그의 의견을 듣는다.
주인공은 그 소설가에게 만일 당신이 대체역사 소설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그 작가는 냉정하게 섣부른 지식을 안다고 소설처럼 행동했다가는 죽기 딱 알맞을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주인공이 가진 지식이나 재산을 빼앗끼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과학적으로 뒤떨어져 있을 뿐이지 권모술수는 현대인을 능가할 수도 있고, 주인공이 만든 과학적 산물을 그들이 금방 모방해서 오히려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냉정히 말하고 “니가 불렀으니 니가 커피값과 밥 값을 계산하라” 고 말하며 자신에게 돈을 주면 주인공을 돕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가버린다.
이에 주인공은 천몽을 통해 부유한(비록 현대의 주인공은 못살지만..) 자신의 집안에 있는 유물을 땅에 묻어두고 현대에서 찾아서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엄청 돈을 벌고 그 작가와 그 작가의 친구이자 대장장이인 사람을 고용해 천몽을 이어간다.
물론 작가나 그의 친구는 주인공이 천몽을 꾸는지는 모른다. 단지 주인공이 돈 많은 집안의 아들 정도이기에 할 일이 없어서 이거나 아니면 다른 돈 많은 자와의 대결을 위해 자신들을 고용한 걸로 생각한다.
내가 이 글을 칭찬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퀄리티가 좋다.
둘째, 분량이 유료화 이후부터 20쪽을 항상 넘어간다. 대충 21쪽 정도인 것 같다.
난 호갱이 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아무리 퀄리티가 좋아도 12~14쪽만 올리고 내 돈 100원을 쳐먹으려는 작가의 글은 안 읽는다. 내가 미친 것도 아니고, 돈이 썩어나는 것도 아니기에 그런 작가는 짜증이 난다.
막말로 대여점에 가면 아직도 읽지 못한 3박4일 소설들이 깔려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누굴 호구로 보나싶기도해서 웃음만 나온다. 작가들 그러지 마라 경고다! 독자들은 호구가 아니라는 걸 인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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